** Gaudium et Spes Pastoral Institute *
 
 
 
 
 
 
 
 

 



위로의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와 기도... "당신의 그리움이 당신의 기도입니다."(아우구스티누스)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나이다(성아우구스티누스)
   ikarus   2006-06-27 15:51:44 , 조회 : 2,033 , 추천 : 229

늦게야 님을 사랑했나이다.
이렇듯 오랜, 이렇듯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내안에 님이 계시거늘
나는 밖에서, 내 밖에서 님을 찾아
당신의 아리따운 피조물 속으로
더러운 몸을 쑤셔 넣었사오니,

님은 나와 같이 계시건만
나는 님과 같이 아니 있었나이다.
당신 안에 있잖으면 존재조차 없을 것들이
이 몸을 붙들고 님에게서 멀리했나이다.

부르시고 지르시는 소리로
절벽이던 내 귀를 트이시고
비추시고 밝히시사 눈멀음을 쫓으시니
향내음 풍기실 제, 나는 맡고 님 그리며
님 한 번 맛본 뒤로 기갈 더욱 느끼옵고
님이 한번 만지시매,
위 없는 기쁨에 마음이 살라지나이다.
(고백록 10권 中)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8tu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