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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백한번 째 이름(엘리사벳 A. 존슨 著 / 함세웅 번역)
   임혜정   2006-06-07 01:20:17 , 조회 : 2,416 , 추천 : 267



저자 : 엘리사벳 A. 존슨 / 함세웅신부 번역 / 1만9000원


# 소개

'하느님께 대한 고정관념이 바로 우상이기에 자유를 억누르고 목조르는 하느님, 그 가부장적 신관과 종교적 언어는 이제 깨져야 한다.' 가히 신론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인 이 책은 신론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숱한 물음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찾고 있다. 발상의 전환, 새로운 시작, 여성적 은유의 종합인 이 책은 하느님께서 가장 큰 사랑이시며, 또한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여성이 남성들과 똑같이 인격적 존재로서 책임과 품위를 공유하고 있다는 확신으로 쓰여진 가톨릭 신학저서이다. 하느님의 모상을 여성의 체험에서 출발하고 있는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하느님 언급에 대한 상황과 배경을 논하고 있는데, 1장은 이 문제를 총괄적으로 제시하였고, 2장은 여성신학의 견해와 도전을 언급하였으며, 3장은 하느님에 관한 언급을 그리스교적 여성적 관점에서 몇 부분 선택하여 논하였다.

제2부는 성서 안에 뚜렷하게 나타난 여성의 체험과 고전신학에서 나온 주장들을 수록하였는데, 이는 해방적 모형 양식으로 하느님에 관해 언급하는 원천이 된다.

제3부는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이 세상 안에 현존하는 하느님, 곧 생명과 쇄신의 성령에서 부터 시작하여 삼위일체 하느님의 각 "위격들"을 차례로 다루면서 아래로부터의 신론을 논하였는데 이 부분에서 여성 상징의 위력을 검토하고, 세상을 축복하는 하느님 은총으로서 그리스도교의 진실을 증언하였고, 여성상 확립을 위해 고전신학의 용어를 사용하였다.

제4부에서는 하느님의 능력인 여성 상징들이 사고의 근원임을 밝히고 있는데,

4부에 실린 글들은 고통받는 세상과 함께 하시는 살아 계신 삼위일체 하느님에 관한 해방적 표현의 가능성의 연구로 여성이신 하느님 SHE WHO IS 이라는 새로운 표현으로 하느님을 탐구하였다. 이것은 창조주 하느님의 새로운 이름으로, 온 우주에 생기를 불어넣고 우주와 함께 고통 당하며 이를 유지시키고 포용하는 하느님과 관련된 힘을 나타낸다. '여성이신 하느님은모순에 찬 이 세상과 모든 창조물의 해방을 위해 돌보시는 하느님의 직접적 말씀과 개입이라는 거룩한 신비를, 하느님이 당신의 모상대로 창조하신 남성과 여성의 모든 상을 넘어서 설명하고 있다.

진리의 증언인 이 책은 저자가 여기에서 과감하게 제안하였듯이 여성을 위한 정의와 하느님에 관해 올바로 말하는 것에 대해 더 깊은 사고와 행동을 시사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 목차

제1부 배경: 중대한 관심의 교차점에서 하느님에 관해 말하기
1장 서론 : 하느님에 대해 올바로 말하기 위하여
2장 여성신학과 하느님에 대한 비판적 논의
3장 기본적 언어의 선택들 : 하느님, 여성, 동의어

제2부 전경 : 하느님에 대한 해방적 언급을 위한 자료들
4장 여성 체험의 해석
5장 성서와 그 발자취
6장 고전신학

제3부 세상 역사로부터 하느님을 말하기
7장 성령 - 소피아
8장 예수 - 소피아
9장 어머니 - 소피아

제4부 이해하기 어려운 상징들과 그 상징들의 어두운 빛
10장 삼위일체 하느님 : 관계의 신비
11장 살아있는 한 분 하느님 - 여성이신 하느님
12장 고통받는 하느님, 흘러 넘치는 연민

저자 : 엘리사벳 A. 존슨
미디어 리뷰
오세택, 평화신문, 2001-01-13 발행호:599호
화제의 새책 - '하느님의 백한번째 이름'


◎ 여성 상징을 통해 본 하느님의 신비

모든 신앙의 중심엔 살아계신 하느님의 체험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오랫동안 주역은 남성이었다. 남자들만이 교육을 받고 성서학자와 신학자가 됐다. 그들은 그리스도교 계시의 보화를 자신들의 수중에 장악하고 자신만의 체험으로만 계시를 설명했다. 물론 이 같은 계시의 설명에는 놀랄만한 통찰이 있었지만, 전통신학은 여성들의 체험을 배제했다.

최근 출간된 '하느님의 백한번째 이름'(엘리사벳 A. 존슨 지음)은 하느님을 '쉬 후 이즈(she who is)'라는 새로운 표현으로 탐구해 들어간다. 유럽 5개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함세웅(서울대교구 상도동본당 주임)신부의 번역으로 출간된 이 책은 남성상징뿐 아니라 여성상징, 그리고 우주적 상징을 통해 하느님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성서의 지혜서에서 꺼내온 이 주제는 소피아의 이야기, 곧 하느님의 권능과 힘의 여성적 표상인 거룩한 지혜를 연구한다. 이 책의 신학적 논지는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있는 세 위격의 하느님이 소피아 상징을 사용함으로써 잘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령-소피아'는 세상을 포용하고 모든 피조물을 살리기 위해 그 한가운데 머물러 계시는 분이며, '예수-소피아'는 육체를 취해 이 세상에 강생하여 오신 분으로 치유와 구원과 해방을 이루시는 분이며, '어머니-소피아'는 만물의 창조주이며 궁극적 첫 기원인 어머니로서 자녀들을 하나도 잃지않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여성들도 남성들과 똑같이 인격적 존재로서 책임과 품위를 공유하고 있다는 확신으로 씌어진 가톨릭 신학저서라 할 수 있다. 살아계신 하느님의 신비는 여성상징을 통해 더욱더 큰 가치를 드러내며, 여성들은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더 크게 영적으로 성장하며, 하느님의 여성상징은 남성이 지배하고 여성이 복종하는 교계 공동체보다는 평등한 이들의 제자직 공동체로 교회를 변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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