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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라노 대성전 축성축일]에 ♬♪ 성전 오른편에서
   가톨릭성가67   2008-11-09 00:32:13 , 조회 : 2,191 , 추천 : 205


오늘은 로마 라떼라노 대성전 축성 축일입니다. 라떼라노 성전은 로마의 주교좌 성당으로 “전세계 모든 교회의 모체이며 머리”입니다. 이 성전은 4세기에 신앙의 자유를 얻으면서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에 교회에 봉헌된 것으로 오랜 세기를 통하여 여러 번 성당이 불타거나 외부의 침입으로 손상되었지만 같은 자리에 다시 성전이 세워져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성전은 원래 ‘구세주 대성전’이라 불리었다가 후에 세례자 요한께 봉헌되어 현재 세례자 요한 성당이라 불리고 있으며 라떼라노는 콘스탄티누스 황제 이전에 이 땅을 소유했던 로마 가문의 이름이며 현재는 성전과 박물관 등 그 일대를 가리키는 고유명사이기도 합니다.

라떼라노 성전 축일을 기념하는 것은 여러 상징적 의미 때문입니다. 그것은 로마 교회의 상징으로 사도 베드로로부터 이어지는 모든 교회의 일치를 고백하는 것이며, 또한 이 교회는 이제는 폐허가 된 예루살렘 성전의 완성이자 천상 예루살렘의 앞당김으로 천국의 기쁨을 먼저 체험케 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 성전 축일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가 속한 각 성당의 축일도 생각하며 나아가 성전은 바로 우리들 자신이라는 성화(聖化)의 소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바로 하늘과 땅을 잇는 축일이며, 지역과 지역, 각 교회와 교회, 성당과 성당, 우리 서로 일치와 연대를 확인하는 모두의 축일이며 기쁨의 날입니다. 같은 땅, 같은 건물이지만 그것이 하느님께 봉헌되었고 역사적으로 보존되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였기에 이 성전은 거룩합니다. 거룩함이란 이와 같이 하느님께 대한 봉헌 행위와 가치 부여, 의미 부여 그리고 그것에 보존과 전승을 통해 확인되는 것입다.  
                                                                                                                      - 함세웅신부의 11월9일 <<주일강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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