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udium et Spes Pastoral Institute *
 
                 
 
 
 
 
 
 
 
 


 



사회적 이슈와 일상의 물음 속에서 시대의 징표를 읽어내려는 우리들의 생각을 모아봅니다.


   

박 신부의 대수천 체험기(8-2)-“야~ 야~ 너는 신부가 아니야, 가!”<박주환 미카엘 신부/ 대전교구>
   기쁨과희망   2021-01-04 09:54:00 , 조회 : 40 , 추천 : 1



  이러한 교구사제의 삶과 숙명을 너무나도 잘 아는 대수천과 그 배후에 있는 원로사제께서는 오늘도 만만한 신부들을 모함하고 선량한 신자들을 현혹시키며 유투브 등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활발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자극적인 소재로 소위 ‘애국’이라는 이데올로기에 갇혀 한국 가톨릭교회를 정화(?)시킨다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겪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영적 분열과 상처, 심리적 폭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제는 더 자극적인 소재를 찾기가 어려웠는지 대수천에서는 얼마 전에 ‘교황님께서 동성애를 찬성한다’는 오보 내용으로 교황님까지 반대할 기세로 나섰습니다. 신부, 주교, 추기경, 교황까지 매도하고 부정하며 가톨릭교회의 교계제도와 교도권 자체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힘과 영향력으로 공격하고 주무르려고 하는 대수천을 바라보며 모른 척할 수는 없었습니다. 동성애는 단죄하지만 동성애자들에게는 자비와 사랑이 필요하다는 교황님 말씀의 뜻을 가톨릭 신앙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동성애는 죄악입니다.

그러나 동성애자는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사람입니다. 존중받아야 하고 사랑받아야 하며 용서받고 자비를 입어야 하는 성삼위 하느님을 필요로 하는 나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대수천과 대수천 회원은 분명 구분되어야 합니다. 이 모든 내용을 조금이나마 알리고자 이렇게 긴 시간 저의 대수천 체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병원사목을 하면서 알게 된 소박한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다가 도저히 안 될 때에는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암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방치하고 키우는 사람은 아직까지 단 한 명도 본 적 없습니다. 치료와 수술의 때를 놓치면 나중에 손 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되고 결국 죽음을 맞습니다.

대수천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암입니다. 그러나 대수천회원은 암이 아니라 가톨릭 신앙인이며 자비와 사랑이 필요한 암환자들입니다. 한국 가톨릭교회가 암환자들을 치유하고 때로는 살리기 위해 수술로 암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때를 놓치면 더는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지극한 현실입니다.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어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죄인들이 청하오니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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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긴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서 서술한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입증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만일 거짓을 말하였을 시 교회법에 따른 성직자 제재 형벌을 온전히 자유의지로 받겠습니다.

<박주환 미카엘 신부/ 대전교구>


* 적지 않은 시간과 노고를 들여 ‘대수천’이야기를 전해주신 박주환 미카엘 신부님께 감사합니다. 박 신부님의 교회에 대한 애정과 사제적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은 자신의 경험한 사실만 전하겠다며, 이제 연재를 마치십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버님께서도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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