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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바치는 '정원사'라는 순수 우리말로 교회공동체를 아름답게 다듬고 가꾸자는 의미입니다.


   

인간 찬가 <홍사린 / 토마스장학회 장학생>
   기쁨과희망   2017-12-07 10:50:29 , 조회 : 21 , 추천 : 4



저는 요즘 만화나 애니를 많이 봅니다. 그런데 그런 작품들 중에서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나오는 작품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간에 대해 다루고 있는 작품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특히 저는 그 중에서도 ‘인간 찬가’를 매우 좋아합니다. <인간 찬가>는 인간 비판의 반대말로써 그들이 말하는 인간의 탐욕이나 이기심, 어리석음 등을 인정하지만, 인간에게는 그것을 타개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가능성 또한 있음을 역설하는 식으로 말하는 사상입니다. 이 사상을 주장하는 대표적 철학자로는 프리드리히 니체가 있었으며 니체 철학의 용어인 ‘위버멘쉬’ 역시 근본적 뜻이 ‘뛰어넘는 인간’이라는 뜻이며 ‘극복하는 인간’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다음 글들은 제가 아는 작품들에서 나오는 인간찬가와 인간에 관련된 말들입니다.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 교훈에는 의의가 없다. 인간은 어떤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하지만 그 고통에 맞서고, 뛰어넘었을 때 사람은 무엇에게도 지지 않는 강인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 강철과 같은 마음을…”(아라카와 히로무의 ‘강철의 연금술사’ 중에).

“인간 찬가는 용기의 찬가!, 인간의 위대함은 용기의 위대함!”

“아니, 신념만 있다면 인간에게 불가능은 없다! 인간은 성장하니까! 그래, 성장해보이고 말겠다!”

“사람이 ‘결과’만을 쫓다 보면 지름길로만 가고 싶어지는 법이지… 지름길로 갔을 때 진실을 놓치게 될 지도 몰라… 점점 의욕도 줄어들겠지. 중요한 건 ‘진실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라고 생각해. 나아가려는 의지만 있다면 설령 이번에는 도달하지 못해도 언젠가는 다다를 수 있겠지? 나아가고 있는 중이니까…”(아라키 히로히코의 ‘죠죠의 기묘한 모험’ 중에).

“하나만 인식을 바꾸게나, 레오나르도 군. 자네는 비겁한 놈이 아닐세. 왜냐하면 자네는 아직 포기하지 않고 거기에 서 있기 때문일세. 빛을 향해 한 걸음이라도 내딛으려고 하는 한 인간의 영혼이 진정으로 패배할 일은 결코 없네”(나이토 야스히로의 ‘혈계전선’ 중에).

(죽어있는 개를 보면 왜 슬퍼지는지 생각하던 주인공에게) “그야 인간이 그렇게 한가한 동물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그게 바로 인간이 지닌 최대의 강점 이라구. 마음에 여유가 있는 생물. 이 얼마나 멋진 일이야!”(이와아키 히토시의 ‘기생수’ 중에)

위에 있는 글들처럼 인간이란 주제는 문학 같은 작품에서 적지 않게 드러납니다. 제가 인간 찬가를 좋아하는 이유는 인간이란 존재가 생태계를 파괴하기만 하는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사상이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제가 좋아하는 말을 하나 쓰고 마치겠습니다.

“자신이 열어나가고 지혜와 마음을 이용해 사건에 맞서는 게 중요한 겁니다. 인본주의적 사고죠. 사람은 멋있습니다.”

“인간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슬픔이에요. 그렇기에 인생을 통해 기쁨이나 태어난 의미를 찾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아라키 히로히코).


<홍사린 / 토마스장학회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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