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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포와봉사(Kerygma et Diakonia)'는 사제들을 위한 강론길잡이입니다.



   

2016 <다해> 제6권(통권 109권) - 종말론적 결단과 묵시문학의 메시아 꿈
   기쁨과희망   2016-11-23 23:14:23 , 조회 : 445 , 추천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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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 결단과 묵시문학의 메시아 꿈


깨어 있어라(마르 13,35)



  시대가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무섭게 변하고 있습니다. 전자문명의 발달과 함께 어린이들의 놀이와 사고 인지 능력, 그리고 대처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란 어린이가 청년이 되고 어른이된 미래 사회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세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전문가들은 미래를 대비하여 뭔가 늘 새로운 것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상업적 계산도 전제되어 있습니다. 사실 우리 삶의 밑바닥에는 언제나 자본주의의 논리가 우선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국방, 외교도한가지입니다. 사드 무기도 결국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상업주의적 논리에 기초해 있습니다. 무섭고 놀라운 일인데도 우리 중 많은 이들은 무덤덤하고 마비되어 있습니다. 정치인과 군인, 그리고 기업인들의 전쟁불사의 논리가 온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깨우쳐야 할 언론과 지성인들이 모두 병들고 외면할 뿐 아니라 함께 자본주의의 논리와군사패권주의의 동업자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단 상황에서 정부는툭하면 북핵 위협과 함께 종북 카드를 꺼내들고 국민들을 속이며 안보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안보란 말 그대로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인데, 역대 독재정권과 정부는 안보를 빌미로 오히려 국민을 불안케 하고 사회를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안보’가 ‘안보를 위한 국민’으로 뒤  바뀌었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고,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것은 아니다(마르 2,27)라는 예수님의 선언을 기초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부의 이 거짓 안보 논리를 근원적으로 깨부수어야 합니다. 우리는 내년 겨울에 대선을 치룹니다. 올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소식을 듣노라면 ‘어떻게 트럼프와 같은 망나니의 언행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어쨌든 이것이 미국의 냉혹한 현실이고 이것은 또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의 공통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경우는 훨씬 더 심각합니다. 미국은 그래도 트럼프의 언행과 반응을 언론이 사실 그대로 보도하고 비판도 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불의한권력자에 대해 제대로 보도조차 하지 않고 박근혜의 온갖 거짓말을 오히려 은폐하고 왜곡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얼마 전 여당과 야당 모두 당 대표를 새로 선출했지만, 그게 과연 우리 서민들에게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회의가 듭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는 모두 겸허한 자세로 자신과 본당, 교회공동체내부를 살펴보며 반성합니다. 세상의 전문가들은 각자 영역에서 그리고연구실에서 밤을 지새우며 우주와 생명의 신비를 풀기 위해 혼신의 힘을기울이고 있는데 우리 사목자들은 혹시 너무 안일하지는 않은지 반성합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귀중한 성소의 체험이 있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하던순간의 진지함, 신학교 과정에서 서품을 받고 부제가 되고 사제가 될 때의 결단, 첫 사목지에서의 순수한 다짐을 되새깁니다. 그런데 사제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형해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깨는 작업이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란 바로 끊임없이 첫 체험을 되새기는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 교황 프란치스코를 예찬하고 있습니다. 예찬하는 것은 본받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그 분의 언행, 삶의 과정과 가치를 되새기고 바로 지금 여기에서 재현해야 합니다. 우리 사제들은 24시간 편의점 직원의 자세, 24시간 불침범이라는 군인의 자세, 땀 흘리며 논과 밭을 가꾸는 농부의 자세, 2티모 2,1-4절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묵상해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두 8시간 근무 직원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풍자만화가 있습니다. 도로 곳곳 표지판과함께 그 옆에 설치된 성당미사와 개신교 예배시간의 안내판에는 오전7시,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6시 등 시간이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더 큰 표지판에는 ‘24시간 연중무휴 개업 –사탄-’ 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돈이 지배하고 무기와 전쟁이 지배하는 이세상은 24시간 연중무휴, 쉬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 본당과 교구는 고작 미사시간에만 개점하고 또 월요일에는 성당 문까지 꼭꼭 걸어잠그고 있으니 도저히 상대가 안된다고 풍자 만화는 우리를 꾸짖고 있습니다. 우리 사제와 수도자들은 월요일에는 쉽니다. 마땅한 일입니다. 그런데 명동성당의 경우, 당번 사제 1명이 월요일에 성당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일입니다. 이와 같이 월요일에는 사제들이 교대로, 사제가 1명일 경우에는 본당 직원이나 봉사자가 성당 문을 개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4시간 편의점을 생각하며, 연중무휴 무섭게 뛰어다니는 악마의 세력, 사탄의 광고판을 직시하면서 우리는 매일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나서야 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깊이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깨어있으라는 종말론적 가르침을 매일 매순간 깊이 되새깁니다.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마태 5,37)


  사드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니 그 깨어 있으라는 복음말씀을 되새기며 시대의 파수꾼, 시대의 불침범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사드 배치는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된 일입니다. 국민과 국회 동의 없이 한국 땅에 미국의 군사 기지를 새로 설치한다는 것은 주권과 국가와 영토를 지켜야 하는 대통령의 직무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이에 뜻있는 많은 이들은 헌법소원을 제기하여 사드 배치 계획을 원천적으로 무효화 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국방부와 청와대의 발표를 종합하면 그야말로 모순과 거짓투성이입니다. 주무 부처인 국방부가 진행사항을 전혀 모르고 우왕좌왕했을 뿐만 아니라 사드 배치를 발표하던 날 외교부 장관은 양복을 수선하러 갔다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 뒤 성주 군민들의 무서운 저항, 사드는 성주에서뿐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에도 설치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성주 군민들은 사드 배치 저항운동에 함께하면서 역사와 세상에 대해 눈을 떴습니다. 비로소 세월호 참사 희생의 진실을 부분적으로나마 접근하게 되었고, 진실을 은폐하고 정부 당국이 어떻게 사실을 조작하고 은폐하고 있는지 그 실체를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청와대와 국방부는 성주 군민들을 이간시키기 위해 제3 후보지를 열거하고 제3 후보지로 성주 외곽 김천시 근처 골프장이 적합하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이제는 김천 시민들이 나서서 사드 배치 반대 저항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요한 국책사업, 미국과 중국과 연계된 외교적 정책이 체계있게 연구도 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국회 개원 개회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시대정신과 국민의 뜻을 담아 청와대의 우병우 민정수석이 사퇴해야 한다는 점과, 또 절차와 과정도 없이 무분별하게 사드 배치를 계획했던 정부의 정책을 무섭게 비판하고 지적했습니다. 검찰과 관료 등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척결을 위해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를 구성해야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국회 의장 개회사 중에 새누리당의 이른바 친박 국회의원들 몇 명은 앞장서서 소리치고 반대하고 새누리당 의원 모두가 퇴장하고 그 뒤 의원총회를 통해 악쓰고 소리치며 이틀씩이나 국회의장 방문하여 농성하는 어이없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날 국회 개원식에는 외교 사절단도 참석했었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야말로 원시시대의 동네 패거리 철부지들의 투정판과 똑같았습니다.
  며칠 전에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는 시진핑을 만났습니다. 시진핑은 미국 오바마에 대해 그리고 박근혜 앞에서 분명히 사드 배치를 반대했습니다. 이날 박근혜는 북한이 만일 핵을 포기한다면 사드 배치를 중단할 수 있다는 이른바 조건부 철회론을 제시했습니다. 시진핑은 박근혜의 조건부 철회에 대해서 무섭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조건부 철회라니? 군사 작전권을 갖고 있지도 않은 한국 정부가 어떻게 미국이 주도하고 운영하고 있는 사드에 대해 철회할 수 있는가? 한국은 사드 배치를 허용만 했을 뿐, 그 외 모든 운영은 전적으로 미국의 권한인데 사드가 배치된 이후에 어떻게 한국 정부가 관여할 수 있고 더군다나 철수시킬 수 있겠는가?라는 논리로 반박했습니다. 어불성설이라는 설명입니다. 주권을 상실한 어처구니없는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벗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15,13)


  내년 대선 후보로 야권에서 많은 이들이 후보로 거명되고 있으며 이들 중 1명이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가 전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1987년 12월의 이른바 양김 분열로 대통령 선거에서 실패한 뼈아픈 역사적 체험을 갖고 있습니다. 김영삼은 3당 합당이라는 결정적 흠인 야합을 통해 1992년에 대통령이 되었고, 1997년 김대중은 김종필과 연합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만일 1987년에 양김이 뜻을 모아 단일화를 이루었었다면 한국의 정치 문화는 훨씬 더 아름답게 변모되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단일화 실패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은 뒤늦게 잘못을 고백했습니다. 2002년에 노무현은 여론조사를 통해 정몽준을 누르고 극적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당선은 한국 정치사에서 기적과 같은 일로 평가받습니다. 그런데 두 분 모두 최선을 다했겠지만 국민들의 민주적 열망을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좀더 과감하게 개혁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간직하며, 역사는 반복이라지만 이제 우리는 모두 두 분의 한계를 반복하지 않고 두 분의 행업을 뛰어넘을 수 있는 꿈과 가능성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광주에 가서 김대중 대통령을 예찬하면서 또한 그분의 한계를 지적합니다. 그리고 부산에 가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면서도 부산 마피아라는 신조어를 만든 이른바 친노 정치 문화를 비판합니다. 이 두 분을 예찬하면서 저는 야권 정치인들에게 1978년 10월에 교황으로 선출되어 33일 만에 의문사로 숨진 요한바오로 1세의 명언을 소개합니다. 요한바오로 1세는 자신의 정체성을 물의 신비로 설명했습니다.
기자들이 요한바오로 1세에게 질문했습니다. “교황님은 요한과 바오로 두 이름을 가졌는데 도대체 교황님의 특성은 무엇입니까? 요한 23세의 정신입니까? 아니면 바오로 6세의 정신입니까?” 두 분 교황의 행업을 전제한 요한바오로 1세는 기자에게 대답했습니다. “물은 H2O로 수소와 산소의 합성결과물입니다. 물은 물일 뿐 그 안에서 수소와 산소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요한 23세의 특성과 바오로 6세의 특성을 합한 제3의 새로운 가치입니다.” 명답입니다. 우리는 모두, 김대중 정신을 본받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자는데 우리는 이제 김대중과 노무현을 결합해서 그리고 동시에 김대중과 노무현을 넘어서 제3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치인은 몸을 던져야 합니다. 자신을 불살라야 합니다. 살신성인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제 정치현실로 와서 종합합니다. 8월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결과는 추미애 54.3%, 이종걸 23.89%과 김상곤 22.08%로 추미애 의원이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두 후보의 표를 합해도 45.97%로 추미애의 득표율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친노․친문 세력의 끈끈한 결집 결과입니다. 그러니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사실상 문재인 전 대표로 확정된 것과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원순, 김부겸, 안희정, 이재명 등이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또한 국민의 당 안철수와 함께 이른바 제3지대에서 거명되고 있는 손학규 대표 등 많은 몇 분들이 더 있습니다. 여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도식은 당원들과 많은 유권자들에게 큰 설득력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든지 안철수 의원은 내년 대선에 꼭 출마하리라는 것도 자명합니다. 이러한 경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또는 그 외 제3 후보와의 단일화는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 합니다.  이에 저는 이사야 예언자의 메시아 왕국의 꿈을 꾸며 다음과 같은 상상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문익환 목사님이 “꿈을 비는 마음”에서 통일을 염원했던 그 마음, 곧 묵시문학적 메시아 왕국과 평화에 대한 희망과 확신입니다.”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떠러진 아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이사 11,6-8).

  늑대와 양이 함께 어울릴 수 있겠습니까? 가능합니다! 그것이 구원이고 민족 통일입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가능합니까? 물론 어렵습니다.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 꿈으로 우리는 이를 꼭 이룩해야 합니다. 제 꿈은 이렇습니다. 그 비결은 내년 대선 때 이미 대통령 후보로 확실시 된 문재인 후보가 극적으로 사퇴하고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충격입니다. 문재인 대표의 목숨을 건 결단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했던 많은 분들에게는 실망과 좌절, 분노와 통곡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 만이 내년 대선에서 불의한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야권에서 대통령을 이룰 수 있는 정권교체를 위한 유일한 희망과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러한 꿈이 이뤄진다면 대통령 후보를 끝까지 고집하던 안철수 후보라 할지라도 다른 대선 후보들과 함께 정당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영역에서 여론을 모으고 합의하여, 경선을 통해 야권 단일 후보를 이룰 수 있고 안철수 의원도 절대로 이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표의 이러한 선택은 그야말로 살신성인의 자세, 벗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바치는 가장 위대한 사랑, 공동체와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이득을 떨쳐버린 아름다운 선익, 남북의 일치와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기적적 선택입니다. 이 꿈이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정치적 논리를 넘어선 희생과 헌신이라는 종교적 원리와 윤리 도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전쟁을 타파할 수 있는 평화의 원리입니다.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이사 2,4).

  저는 문재인 대표가 내년에 대선후보로서 또는 대통령이 되는 것을 자기 생애의 최종 목적으로 두지 않고 후보와 대통령을 넘어서서 5천만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아니, 남북 8천만 겨레의 통일을 이룩하는 참으로 우리 시대의 꿈과 같은 메시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러한 선택이 바로 양김 분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김대중 대통령을 넘어서는 길이며 불의한 이명박과 검찰에 저항하여 투신한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을 열매 맺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는 문재인 전 대표가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여 그 두 분을 넘어서는 한국 사회 미래의 희망 그리고 정치 문화의 기적적 주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간 문재인이 정치인 문재인을 능가하는 초월의 문재인, 살신성인의 문재인, 민족의 귀감이 되는 문재인을 꿈꾸며 하느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같은 믿음을 지닌 그리스도인으로서 그와 함께 기도합니다.

하느님! 예수님의 십자가 원리, 스스로 죽어야만 영원히 산다는 부활의 신비를 저희 모두 깨닫고 실천케 해 주소서. 성령 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렇게 기도하며 신부님들의 영육간 건강과 건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6 <다해> 제6권(통권 109권)  - 종말론적 결단과 묵시문학의 메시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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