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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땅, 좋은 씨앗...


   

<별내성당 어린이가족사목협의회>를 소개합니다. <김성길(마르티노) 신부 / 의정부교구>
   기쁨과희망   2019-05-08 16:00:12 , 조회 : 34 , 추천 : 1




“다들 주일학교가 위기라고 말하고 있을 때 별내성당에서는 조용히 ‘주일학교’의 대안을 창출하여 ‘청소년 사목’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움직임으로써 가능성이 적었던 일을 현실로 만들었다. ‘어사회’가 칭찬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위의 말은 어린이가족사목협의회 제도를 실행한 지 4년째인 작년 2018년 말에 본당자체 설문조사에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했던 박문수 프란치스코 박사(의정부교구 사목연구소 위원)의 논평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참 많은 과정을 겪으며 지금의 어사회 사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디서 누구한테 들으셨는지 황상근 신부님께서 소개 부탁 전화를 해 주셨습니다. 존경하는 선배신부님의 부탁이어서 특별할 것이 없는 사목이지만 감사의 마음으로 수용하였고, 이렇게 나눕니다. 사목적 작은 몸짓입니다. 새롭다기보다는 마치 있는 벽돌들을 활용하여 벽돌쌓기를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해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 개념 : 어린이가족사목협의회(이하 ‘어사회’)는 ‘품앗이’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아동의 신앙교육에 있어 주일학교 교사 혹은 몇몇 전문가 등의 특정지어진 소수에 의한 신앙교육이 아닌 사목자와 함께 어린 아동을 둔 부모가 직접, 다 함께 책임을 짐으로써 이는 신앙교육의 기본인 가정/가족 중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이다. 기존 주일학교제도에서 한 명의 교사가 10개의 책임을 지고 있다면, 어사회는 아이의 부모 10명이 10개의 짐을 하나씩 나눠지고 함께하고 있다(십시일반十匙一飯).

2. 성립배경 : 별내성당은 2013년 별내신도시 내에 생긴 신설본당으로서 기존 성당의 조직구성이나 기본틀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본당사목자로서 “가정과 함께하는 어린이 신앙교육”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였다. 일단, 어린이 가족들을 모으기 위해 어린이미사와 주일학교 체제로 시작하였다. 동시에 기존 자부모회의 역할을 강화하여, 자부모회가 주관하는 여러 행사(여름가족캠프, 봄소풍 등)들을 기획, 진행하게 하였고, 이를 통해 자부모회는 자녀들의 간식 준비와 행사에 참여/협력하는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자녀들의 신앙동행을 주도하는 단체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여곡절 과정에서 통합된 조직의 필요성이 공감되면서, 자부모회 임원들과 교사회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마침내 어린이가족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조직체로써 <어린이가족사목협의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3. 사목적 성격 : 1)가정사목의 시선으로, 가급적 온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가족 신앙교육이다. 이는 지금의 주일학교제도의 세대/연령별로 분리되고 흩어진 사목을 지양하고, 가능하면 모든 것을 사목자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신앙여정을 동행하며 즐겁게 꾸며가는 사목이다. 2)삶의 모든 것을 놀이로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어린이들의 성향을 최대한 살리는 놀이 동행/동아리 방식 사목이다.

4. 사목자의 역할 : 울타리 / 구심점 / 버팀목 / 신앙의 동반자

5. 구성원 범위
1) 사람 : 영유아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일부는 조부모님)
2) 단체 : 어린이가족사목과 관련된 모든 단체가 포함되어 있다.
3) 본당 사목협의회와의 관계 : ‘어사회’는 어린이가족분과 소속이다.

6. 조직구성 : 회장단과 7개 팀(팀장과 팀원들로 구성)

                                                       회 장 단

행사기획팀   동행팀   가정신앙생활지원팀   전례팀   성가/레크팀   자부모팀   영유아자부모팀

연중 큰행사 주관     매주일 학년별 어린이동행    가정에서의 신앙생활 지원     미사/전례/복사단
어린이가족 성가대 운영     동아리 활동지원/ 자부모 친교/양성    영유아 가족지원

1) 회장단(회장/부회장/총무) : 어사회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팀들 간의 연대와 소통 역할을 담당/대내외적으로 어사회를 대표한다.
2) 동행팀 :
①임원 3명과 학년별 동반 자부모 11명, 총 14명의 부모들로 구성되며, 호칭은 신앙의 대가족 분위기를 살려 ‘이모, 삼촌’으로 불린다.
②매년 12월 자부모 총회에서 다음 해 동행 부모들 선발, 1년간 동행하고 있다.
③학년별 어린이 매주 활동은 한 달 4주 가운데, 첫 주는 동행팀 자치활동, 둘째와 셋째 주는 자부모팀 동아리 활동, 넷째 주는 가정주일 쉼으로 편성하고 있다.
④동아리 활동 봉사자의 구성: 자부모팀의 주도하에서 자부모들 중 자신이 가능한 시간, 가능한 학년에 자원해서 순수한 자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신앙과 인성교육을 위해 사목자를 비롯하여 동행이 가능한 어사회의 팀장들이 동행에 참여하고 있음.
3) 자부모팀 (자부, 자모 팀장 1명씩 총 2명의 팀장 구성): 자녀를 둔 모든 자부모의 조직으로써, 커리큘럼과 동아리 지원, 간식과 영명축일 선물 준비 및 자부모 간담회, 부모들의 친교와 양성 담당(자부모회 밴드 운영를 통해 활발한 소통/의견 나눔)
4) 영유아 자부모팀 : 영유아/미취학 자녀들의 부모로 구성된 조직, 자녀양육과 교육에 필요한 사목적 지원 창구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유아용품 아나바다 나눔 실행

7. 긍정적인 변화
1) 아이들과 부모들의 의견이 반영된 양방향 소통방식 운영으로 인해 어린이가족들의 주일 성당참석/어사회 활동의 자발적 참여 비율이 높아짐
2) 부모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한 풍요로운 동아리 활동이 가능
3) 가족이 함께 드리는 미사와 성당활동을 통해 신앙의 되물림, 부모들의 신앙회복과 심화, 그 중에서도 자부 참여 증대로 인하여 아름다운 신앙 가족으로 나아감
4) 봉사를 통해 봉사자가 양성됨을 확인한다. 자녀들의 신앙동행을 통해 신앙의 재발견과 성숙을 해가는 30-40대 부모들이 본당공동체의 평신도 봉사자로서 자연스럽게 양성되어가고 있음


<김성길(마르티노) 신부 / 의정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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