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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27일 연중 제21주일
   함세웅   2014-08-01 06:37:04 , 조회 : 338 , 추천 : 44


연중 제 21주일 성경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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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독서 :  이사야 22,19-23  

  1. 배경- 북쪽의 강대국 아씨리아가 등장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기원전 722년을 배경으로 남왕국 유다도 정치적 불안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언자 이사야는 하느님의 정의로 주변의 큰 나라와 고관들을 경고하며 하느님의 심판을 예고합니다. 오늘 제1독서는 궁중 시종장 세브나를 해임시키고 엘야킴을 새로 등용해야 한다는 유다왕국 내부에 관한 질타내용입니다. 부정과 불의를 타파하라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2. 1) "나는 너를 네 자리에서 내쫓고 너를 네 관직에서 끌어내리리라"(이사야 22,19)- 시종장 세브나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내용입니다. 궁정 재무를 담당한 세브나는 아씨리아와 내통하면서 오히려 유다의 멸망을 꾀했다는 것입니다. 배신과 부정을 예언자는 엄하게 꾸짖고 있습니다.

  2) "나는 다윗집안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어 주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그가 닫으면 열사람이 없으리라."(이사야 22,22)- 쫓겨난 세브나 대신 엘야킴이 선임됩니다. 힐키야의 아들입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영광이 됩니다. 힐키야는 이제 다윗왕실의 새로운 재정책임자로 등용되어 하느님의 충실한 종으로 확인받습니다.
그뿐 아니라 엘야킴은 다윗집안의 열쇠를 받습니다. 열쇠 수여는 전권부여를 뜻합니다. 오늘의 복음에서 베드로 사도도 예수님께로부터 천상열쇠를 받습니다.(마태오16,19) 열쇠부여는 이와 같이 전적신뢰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하늘나라의 열쇠를 위임받은 신앙인들입니다. 성실한 삶을 새삼 확인합니다.
 
   
# 제2독서 : 로마서 11,33-36

1. 배경- 지난주일 제2독서에서 우리는 이방인에 대한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계획을 읽고 묵상했습니다. 오늘 제2독서는 그 후속내용으로 이에 대해 바오로 사도가 하느님의 구원계획을 예찬하며 하느님의 신비를 노래하는 찬미의 기도입니다.
하느님께 받은 은혜에 대하여 늘 감사하며 하느님의 큰 은혜를 노래합니다.

  2. 1) "오, 하느님의 풍요와 지혜와 지식은 정녕 깊습니다. 그분의 판단은 얼마나 헤아리기 어렵고 그분의 길은 얼마나 알아내기 어렵습니까?"(로마11,33)- 하느님께 대한 감탄은 신앙고백이기도 합니다. 어린이가 부모의 선택과 지적에 감탄하듯 아니, 그보다 훨씬 더 깊게 우리는 하느님의 은혜와 섭리를 노래합니다. 내 존재, 생명의 존엄, 하느님의 섭리를 생각하며 우리는 늘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 대목의 말씀은 하느님의 신비 곧 인간을 창조하시고 이끄시고 사랑하시며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고백하는 내용으로 우리가 성삼주일 때 선택하여 묵상하기도 합니다.
죄인인 우리가 어떻게 감히 하느님을 부를 수 있으며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겠습니까? 때문에 유다인들은 야훼 하느님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전전긍긍하고 엎드려 큰 절을 올렸습니다. 하느님께 대해 우리는 이와 같은 큰 경외심을 지녀야 합니다. 주일미사 중에 우리는 성체를 모시며 하느님을 흠숭합니다. 하느님의 신비를 새롭게 체험하며 하느님을 노래합니다.

  2) "과연 만물이 그분에게서 나와,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그분께 영원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로마서11,36)- 아름다운 영광송입니다. 우주만물 모든 것의 원천이신 하느님, 우주 만물을 꿰뚫고 계시는 하느님, 우주만물을 구원에로 이끄시는 하느님을 우리는 노래하며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인간이 바로 하느님의 영광이다'(homoest gloria Dei)라고 확언했습니다. 우리의 존재자체가 하느님께 영광되도록 그리고 부모님께 기쁨이 되도록 은총의 삶을 지향합니다.

    
#복   음 : 마태 16,13-20  

  배경과 교훈- 사도들에 대한 예수님의 교육방법과 과정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에 대한 여론을 확인하신 후 세상 평판과 여론을 넘어서서 사도들에게 인격적 응답을 요구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이에 베드로 사도가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은 과연 나에게 누구신가를 되새기며 우리도 베드로와 같이 전 인격을 걸고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내 생애의 모든 것이라고 고백하며 기도하고 성체를 정성껏 모십니다.
이러한  베드로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상열쇠를 맡기셨습니다. 우리 모두의 구원에 대한 보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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