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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10일 연중 제23주일
   함세웅   2014-09-10 18:59:53 , 조회 : 312 , 추천 : 43



연중 제 23주일 성경말씀 묵상


# 제1독서 : 에제키엘 33,7-9    

   1. 배경- 에제키엘은 바빌론유배과정(기원전587-530년)에서 유다인들에게 많은 상징과 암시로 희망과 꿈을 예시한 예언자입니다. 오늘 제1독서는 예언자의 시대적 소명과 파수꾼의 임무를 강조한 말씀으로 예언자는 모름지기 개인과 시대를 경고해야 하는 하느님의 일꾼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예언자의 시대적 책무와 함께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하는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연계하여 묵상합니다.

  2. 1) "너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에제 33,7)-'사람의 아들' 이란 바로 하느님께 기원을 둔 인간의 아름다운 칭호입니다. 예수님 친히 자신을 '사람의 아들'이라고 칭하셨습니다. 사람의 아들이란 하느님과 다른 그러나 동시에 짐승과도 다른 만물의 영장이라는 독특한 의미의 성서적 표현입니다. 우리가 모두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과도 일맥상통하는 표현입니다. 사람은 세상의 파수꾼이어야 합니다. 예언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세상의 파수꾼이어야 합니다. 파수꾼은 밤을 지세우며 집과 도성을 지킵니다. 파수꾼은 맡은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파수꾼이며 예언자인 에제키엘은 이와 같이 하느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며 끊임없이 경고하는 사람입니다. 주일미사에서 우리는 시대에 대한 하느님의 경고 말씀을 귀담아 듣고 자신과 가정, 세상을 아름답게 잘 지키는 정의로운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2)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고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에제 33,8)- 예언자는 무릇 악인에 대해 늘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경고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언자는 악인을 경고하고 정화해야 할 소명을 지닌 사람입니다. 예언자는 이웃을 위해 헌신해야 할 공적책임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와 같이 개인주의를 넘어서서 이웃의 개선과 구원을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 제2독서 :  로마서 13,8-10

1. 배경- 오늘의 제2독서는 로마서 끝부분 실천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공동선을 위해 헌신해야 할 뿐아니라 하느님을 위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며 그리스도교의 핵심적 덕목입니다.

  2. 1)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로마 13,8)- 이웃사랑은 하느님사랑과 직결되며 모든 율법의 완성입니다. 예수님 친히 이렇게 선언하셨고 바오로는 이를 다시 상기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바로 이기심을 넘어선 이웃중심의 삶입니다.
2)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는 계명도… 바로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말로 요약됩니다."(로마 13,9)- 십계명 후반부의 요약이 바로 이웃사랑입니다. 간음, 살인, 도둑질 등은 바로 이기심과 탐욕에 기인한 죄들입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길잡이이며 완결입니다.
  

#복   음 :  마태 18,15-20

  1. 배경- 오늘 복음의 주제는 용서와 공동체기도입니다.

  2. 1) "네 형제자매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 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마태오 18,15)- 대인관계에 대한 예수님의 심리적 교육입니다. 그래도 교정이 불가능하면 교회공동체에 알리고 그래도 안되면 이방인 취급을 하라는 단계적 과정을 되새깁니다.

  2)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마태 18,20)- 두 셋이 함께 한, 곧 부부와 자녀 우리 가정에 바로 예수님께서 현존하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일미사 중에 그리고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내 마음 안에 계신 예수님을 기리며 내적 현존을 확인하며 기쁘게 살도록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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