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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대림3주일
   함세웅   2014-11-27 08:17:06 , 조회 : 341 , 추천 : 61



대림3주일-기쁨의주일-자선주일 성경말씀 묵상



# 제1독서: 이사야 61,1-2ㄱ.10-11    

  1. 배경- 아름다운 시 구절, 기쁜소식의 선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나자렛 회당에서 이 대목을 펼쳐 읽으시고 '이 말씀이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하시면서 당신이 바로 메시아, 구원자, 주님이심을 장엄하게 선언하셨습니다.(루카 4,18-19) 이 대목은 바로 예수님의 신원과 정체를 분명히 일깨워 주는 핵심이며 예수님의 명함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로부터 파견되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소식, 묶인 사람들에게 해방,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에게 자유 그리고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신 분입니다.
오늘 제1독서 61장은 제3이사야에(56-66장)속한 내용으로 유배이후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또 많은 신학자들은 제2이사야 40장, 54장, 55,3 등에 언급된 '야훼의 종'의 4노래와 연계하여 오늘의 말씀은 '야훼의 종' 다섯 번째 노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난을 딛고 일어선 기쁨과 영광을 확인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대림 세 번째 기쁨의 주일에 우리는 구원의 기쁨과 자선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2. 1)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며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갇힌 이들에게 석방을 선포하게 하셨다."(이사야 61,1)- 감격스러운 소식입니다. 상처받은 이들이 치유되고, 갇힌 이들이 자유와 해방을 체험한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있겠습니까? 약육강식의 폭력과 모순의 현실 속에서 강대국의 침략을 받아 유다는 속국이 되고 노예가 되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오직 자유와 해방만이 가장 큰 꿈입니다. 메시아는 바로 억울한 백성들에게 온갖 불의와 압제를 몰아내고 자유와 해방을 실현하는 분입니다. 예언자가 그런 분이며 예수님이 바로 그러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런 해방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무, 정치적 해방의 책무를 새삼 다시 되새기며 모든 불의한 권력과 체제, 독재자와 권력을 타파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2)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주셨기 때문이다."(이사야 61,10)- 신앙인의 기쁨의 근거는 오직 하느님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존재의 근거이며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예언자는 핵심을 노래합니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바로 우리 구원과 의화(義化)의 주님이며 주역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느님께 의탁하고 다가가는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합니다.


# 제2독서 :  1테살 5,16-24  

  1. 배경- 51년에 집필된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전서는 신약성서의 첫 번째 작품으로 죽음과 부활, 주님의 재림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2독서 5장은 신앙인의 실천적 자세를 결론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오로는 그리스도인은 모름지기 ①언제나 기뻐하고 ②끊임없이 기도하고 ③모든 일에 있어서 감사하라는 세 덕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실천적 덕목입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하느님 안에 그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평화의 삶입니다. 이 삶이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친히 보여주시고 보장하신 은총과 구원의 삶입니다.

  2. 1) "성령의 불을 끄지 마십시오."(1테살 5,19)- 성령은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생명, 우리의 원동력, 우리의 양심입니다. 성령은 바로 우리 존재의 근거이며 방향입니다. 우리 안에 내재하시는 성령의 현존을 감지하며 살아가는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2) "평화의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흠 없이 지켜주시기를 빕니다."(1테살 5,23)- 그리스도인은 하느님 안에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늘 충실하게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분이 언제오시더라도 언제나 깨어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신앙인이 되도록 다짐합니다.


  # 복  음 : 1,6-8.19-28

  교훈과 배경- 요한복음은 공관복음과는 달리 나름대로의 독창성을 지닌 복음작가 자신의 삶과 체험 그리고 신앙고백서입니다. 1장에서 요한은 빛과 어두움의 대결구조로 세상 역사를 진단하며 빛으로 오신 예수님과 어둠속에서 묻혀 있는 백성과의 관계를 설정합니다. 여기서 세례자 요한은 빛의 선구자, 빛의 증언자로 등장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위대함, 회개, 증언자, 선구자, 목소리 등의 교훈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 제2의 세례자 요한이 되도록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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