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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9일 연중 제20주일
   함세웅   2015-08-15 20:06:04 , 조회 : 254 , 추천 : 64



연중 제 20 주일 / 성서말씀 묵상


# 제1독서 (잠언 9,1-6)

1. 배경- 구약성서는 역사서, 예언서, 성문집(지혜문학)으로 구분합니다. 잠언은 지혜문학, 곧 성문집에 10,21-22,16과 25,1-29,27의 두 모음집 저자는 솔로몬으로 추정하고, 나머지 내용은 기원전 8세기 히즈키야 때 종합되어 바빌론 유배이후인 5세기 말에 최종 편집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잠언은 제목 그대로 일종의 격언집으로,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연계하여 묵상하는 인생의 교훈서이며 길잡이입니다.

2. 1) "지혜가 일곱 기둥을 깎아 자기 집을 지었다"(잠언9,1)- 지혜와 어리석음은 시편과 지혜문학에서 상반된 짝으로 기술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살고, 어리석은 사람은 이기적이기에 죄와 재물의 노예가 됩니다. 지혜는 또한 하느님의 상징이며 구체적으로 '성령'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지혜는 모든 사람을 하느님께로 이끄는 길잡이 이기도 합니다. 이 지혜가 일곱 기둥을 깎아 모든 사람을 위해 집을 짓습니다. 천상의 집, 은총의 집, 하느님의 집입니다. 일곱이란 성서에서 행복과 완성, 충만을 뜻합니다. 우리의 주일미사가 바로 "지혜"와 "믿음"을 통해 일곱 기둥으로 하느님의 집을 짓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2) "너희는 와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잠언9,5)- 빵과 술은 일상의 음식이며 생존을 위한 필수적 요소입니다. 이와 같이 지혜는 바로 우리 모두에게 늘 영적 음식입니다. 빵과 술은 성체성사의 풍요로움과 축복을 상징합니다.


#제2독서 (에페 5,15-20)

1. 계속 에페소서를 묵상합니다.

2. 1) "미련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시간을 잘 쓰십시오.…술에 취하지 말고…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해지십시오.(에페소5,15-18)- 지혜는 바로 그리스도인의 대표적 실천적 덕목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결코 과음하지 않습니다. 우리 가톨릭인들의 제일 큰 악습 중의 하나는 과음입니다. 과음이 방탕과 죄의 뿌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절제와 함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은 바로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인도자, 보증입니다.

2)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로 서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그분을 찬양하십시오.…감사드리십시오.(에페소5,19-20)- 시편이 대표적 기도입니다. 봉헌기도, 성가가 또한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미사가 바로 시편, 찬미가, 영가, 감사로 이루어진 종합기도입니다. 미사 때 집중함이 가장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기도의 사람입니다.


# 복  음 (요한 6,51-58)

1 4주일간 계속 요한복음 6장을 묵상합니다. 모든 음악에는 반복되는 주제곡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의 음악주제곡은 바로 생명의 빵, 살아있는 빵, 천상의 빵, 예수님의 살과 피, 곧 성체성사입니다.

2. 1) "나는 살아있는 빵이다.… 내가 줄 빵은… 생명을 주는 내 살이다"(요한6,51)- 예수님은 바로 우리의 빵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먹이로 주셨습니다. 성체성사를 통해, 음식의 신비, 하느님의 큰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웃에게 음식이 되어야 한다는 '헌신과 희생'을 깨닫고 실천해야 합니다.

2)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요한6,52)- 성체의 신비를 깨닫고 실천해야 합니다. 가진 것을 내어 놓기 힘들더라도 우리는 내어놓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때로는 다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과 나눔과 사랑을 거부할 때 우리 사이에는 다툼이 생깁니다. 겸허하게 귀 기울이고 나눌 때 평화가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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