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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02일 연중 제22주일
   함세웅   2015-08-15 20:07:12 , 조회 : 278 , 추천 : 68


9월은 순교자 성월입니다
순교란 증언입니다. 곧 목숨을 걸고 피를 흘리면서 진실을 증거하는 행위입니다. 때문에 순교는 바로 초인적 결단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자신이 목숨을 거는 결단을 하지 거기에는 꼭 하느님의 은총과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순교뿐 아니라 순국, 순직이란 말도 있습니다. 겨레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책임을 다한 삶을 우리는 순직이라 부릅니다.

순교자들의 고귀한 삶을 되새기는 이 9월에 우리는 순교자들의 깊은 믿음과 성덕 뿐아니라 순국선열의 열정과 투신 그리고 순직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함께 기리며 이 9월을 순교자들을 기리며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매일기도, 선행실천, 매일미사, 성서읽기, 자원봉사, 모범적 삶, 양보 등 구체적 삶을 통해 순교자들을 본받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연중 22주일 / 성서말씀 묵상


# 제1독서 (신명 4,1-2.6-8)

1. 신명기는 하느님의 계명을 담은 율법의 집약입니다. 하느님의 명령, 곧 십계명과 양심을 따라 살 때 구원과 축복이 보증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제1독서 신명기 4장은 전체내용의 서론부분 결론으로 하느님의 명령을 잘 지키고 따라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1) "이스라엘아,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신명4,1)- 규정과 법규란 바로 하느님의 율법 곧 십계명을 뜻합니다. 우선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들어야, 그 내용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자녀들에게 늘 "웃사람,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라."하고 가르치지 않습니까? 이렇게 자녀들을 가르치는 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말씀을 잘 귀담아 듣고 있는지 성찰해야 합니다.

2)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신명4,6)- 정직하고 성실할 때, 양심적이고, 하느님 앞에 지혜로울 때 우리는 비로소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 큰 꿈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과 계명을 잘 지킬 때에만 이루어집니다. 성실한 양심적 삶을 다짐합니다.



# 제2 독서 (야고 1,17-27)

  1. 야고보서는 무엇보다도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일종의 교육훈계록이기도 합니다. 예루살렘의 야고보(둘째야고보)가 저자일 경우 60년 이전의 작품으로 추정하지만,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1세기 말경에 종합된 작품으로 결론짓고 있습니다.

2.1)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야고1,17)- 창조주 하느님을 고백함이 신앙의 근본이며 출발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분명한 신관을 지니고 살아야 합니다. 하늘을 우러르고 하늘의 뜻을 따르라는 선현들의 말씀과 연계하여 하느님을 고백하며 칭송합니다.

2)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어려움을 겪는 고아와 과부를 도와주고….(야고1,22.27)- 신앙은 곧 실천입니다. 실천을 통해서만 믿음이 확인됩니다. 실천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야고보2,17.26)라는 말씀의 전주곡입니다. 때문에 신앙인은 무엇보다도 고아와 과부 등 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선과 자비가 그리스도인의 첫째 의무입니다.


# 복 음 (마르코7,1-23)

1. 마르코 복음은 4복음 중에는 70년경에 첫번째로 기록된 말씀으로, 투박하지만 예수님의 원가르침을 실감 있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2.1)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마르코7,5)- 종교법상 그리고 위생상 유다인들은 꼭 식사 전에 손을 씻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그러나 이 정결예식은 핵심은 아닙니다. 정결례법이 지향한 본래의 목적 곧 내적 정화를 지향해야만 합니다. 사도들이 당시에 세련되지 못한 분들이었음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것은 부차적일 뿐입니다.

2)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마르코7,8)- 전통은 물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전통에 앞서 우리는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손발을 씻는 행위, 접시를 깨끗이 하는 작업, 모두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겉이나 깨끗해서 되겠느냐? 네 마음을 깨끗이 해라! 깨끗한 양심을 지녀라! 하시면서 핵심을 강조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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