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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 싶은 이런 교회도 있다....(김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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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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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1 15:53:32 , 조회 :
3,628 , 추천 :
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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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교회 중에 매우 독특한 조그만 교회가 있다. 이 교회에는 특별히 3무(三無) 교회다.
첫째, 월급 받고 전임으로 사역하는 목회자가 없다. 쟁쟁한 신학자와 목사, 교수, 박사들도 있지만 그냥 성도의 한사람으로 출석할 뿐이다.
둘째, 이 교회는 장로나 집사 등의 직분이 없다. 그냥 모두 형제님, 자매님으로 통한다. 얼마나 아름다운 호칭인가.
셋째, 이 교회는 자체 건물이 없다. 웅장한 석조 건물로 치장하지 않고, 그냥 적당한 크기의 건물을 빌려서 주일에 한 번 예배를 드린다.
그뿐 아니라, 이외에도 성도들을 절대적으로 통제하는 교회교리가 없다. 그러나 이 교회도 한국교회의 오랜 전통에 따라 ‘사도신경’만은 예배 중에 함께 고백한다.
‘예수천당, 불신지옥’같은 유치한 보수 신앙에 집착하지 않는다. ‘장차 저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누리는 천국을 더 소중히 말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교리에도, 어떤 교단에도, 어떤 전통에도 얽매이지 않고, 십일조, 건축헌금 강조에 부담감도 없다. 성서조차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종교를 논하며, 예수의 제자로 ‘예수 따르미’로 살아간다.
종교제도나 교리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예수의 삶과 정신을 자신의 삶의 자리에 그대로 꽃피어내고자, 그늘지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남모르게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자신도 행복하고, 가정에서 사회에서 사랑으로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사람들이다.
2. 왜 교회는 추락하고 있는가.
지금의 한국교회는 7,80년대만 해도 세계 최고의 성장으로 1300만 성도를 자랑하며 교세가 타 종교를 능가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줄어들어 7,800만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왜 한국교회가 이렇게 추락하고 있는가?
그 원인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 원인을 분석할 수 있겠지만, 한마디로 예수를 배반하였다. 소위 한국의 대교회 목회자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철저하게 근본주의 교리신학을 고집하고, 교세 확장을 위한 기복신앙의 강요, 호화로운 교회당 건축에 수 백 억을 쏟아 부으면서도 소외된 빈민구제 활동을 외면한 모습에서, 그리고 교회를 자식에게 세습하는 등의 부도덕한 행위이다.
이런 한국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비판은 교회들이 보여준 물신풍조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 예수 진리를 잃어버린 예배당(성전이 아님) 건축에만 매달리고 있다.
(<풍경소리>에서 발췌)
<김규성 / 연성중앙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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