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udium et Spes Pastoral Institute *
 
                 
 




 

 


   

어떤 본당의 사목지침
   기쁨과희망   2007-01-05 11:23:53 , 조회 : 2,856 , 추천 : 501



1. 사람들에게 부담보다는 기쁨을 주는 교회

예수님은 당시 종교가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많이 지워주는 것을 보고 마음 아파하셨다. 그래서 부담이 아니라 기쁨을 주려고 잘못된 율법과 제도를 비판하시다가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우리의 교회는 혼란한 사회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말씀, 기쁜 소식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물질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자신부터 성서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미사 강론이나 여러 모임에서 사람들에게 구원의 말씀을 전하도록 많은 준비를 해야 하겠다. 그리고 좋은 공동체를 통하여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2. 지역사회와 세상을 향해 열린 교회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시어 오셨듯이, 예수님의 교회도 “교회를 위한 교회”가 아니라, 지역 사람들을 위한 교회, 더 나아가 세상을 위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교회가 성당에 나오는 사람들이나 어떤 단체에 속한 사람들만의 공동체로 머무르는 차원을 넘어서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서서히 이끌어야 할 것이다. 우선 본당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그 지역에서 좋은 일 하는 사람들과도 연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3.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

가톨릭교회 신자들은 교회공동체의 일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점점 끌려만 가는 것을 싫어하고 많은 일에 함께 참여해서 일하려고 한다. 사람들의 이런 성향 때문에 이미 사회 여러 분야에서는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교회 여건상 민주화가 어렵고 함께 할 분야가 적지만, 그래도 사목의 여러 분야에서 신자들과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고 평가하는 모임을 갖는다면 보다 능동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활성화 될 것이다. 다양하고 깊고 넓은 이 현대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을 하려면 성직자 중심의 사목으로는 이 시대 사람들의 요구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4.“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을 하는 교회    

예수님이 특별히 관심을 두고 노력하셨던 것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다. 우리나라 교회는 중산층화 되고 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교회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30-40년 전 교회가 가난했을 때는 가난한 사람들도 편안한 맘으로 교회에 나왔는데 지금은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멀어진다고 한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사목적으로 배려한다고 해도 많이 노력하지 않으면 가난한 사람들과는 자연히 멀어지게 될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에서 멀어진다면 우리 교회도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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