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udium et Spes Pastoral Institute *
 
                 
 




 

 


   

기분 조절......(홍성남 신부)
   기쁨과희망   2008-08-06 18:13:19 , 조회 : 3,292 , 추천 : 423


교통사고가 가장 잘 나는 때가 언제일까요? 기분 전환하러 나갈 때 사고가 가장 많이 난다고 합니다.

베이커라는 심리학자가 말하길 우연하게 사고가 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사고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난다는 것이지요.

기분 전환 하려고 나간다는 것은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서 운전대를 잡았을 때는 이미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인지라 사고가 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사고가 많이 나는가? 자기감정을 불편하게 한 대상에 눈이 고정이 되어서 주변 다른 상황들을 돌아볼 여지가 없기 때문에 사고를 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기분을 잘 조절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면 기분이 안 좋은 것에 대하여 어떤 처방을 하여야 하는가? 심리치료사인 네비아 뮬란은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뮬란이 말하길 우리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잠을 설쳐가면서까지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거나 심지어는 그러한 감정에 빠져 있는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막가파식의 방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자칫 자기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또한 부정적인 결과를 과장해서 받아들이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낳기에 비관적인 전망이 현실이 되기 전까지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 번째, 부정적인 기분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다른 건강한 부분까지 오염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정적인 기분이 생겼을 때에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을 하여 다른 건강한 감정이 오염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부정적인 감정, 기분 나쁜 감정들은 그 뒤에 부정적인 생각들이 있어서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교정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고치는 일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뮬란이 말하기를 배운 것을 머릿속에 단단히 새겨 습관적인 활동을 만드는 데에는 63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그러나 두 달의 훈련이 평생의 기분을 좌우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기분이 나쁠 때 정성을 다하여 자기 기분을 조절하는 영성훈련 하셔서 마음의 평안함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홍성남 신부 / 서울교구 가좌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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