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30일(월) 명동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
주제 : ‘신앙의 부재, 신학의 부재? - 한국 가톨릭신학의 자리찾기’ 제7회 심포지엄
이 자리에는 200여명이 함께 했으며 신앙과 신학의 위상을 새롭게 정리하려는 열의가 가득했습니다. ‘사유하는 신앙, 증거하는 신학-신학과 신앙의 관계에 대한 물음’이란 발제문에서, “하느님으로부터 유래하는 것과 유래하지 않는 것의 분별”을 언급한 오민환 선생(본 연구원 상임연구원)은, 그리스도교 신앙 자체에 내재된 이해의 원리를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위기, 교회 위기의 본질은, “하느님에게서 유래하는 신앙정통에 대한 특정의 교회구조의 독점에서 온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오 연구원은 신학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서 하느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누구나 신학을 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하느님과 맘몬의 분별에 대한 비판적 분별이 올바른 신앙고백과 실천으로 이끔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신학 언어의 사목적 적용의 어려움을 실토하였던, 김인국 신부(청주교구 오송본당)의 발제문 ‘하느님 이야기, 예수님 이야기- 신앙 언어의 올바른 이해’에서 교회의 전통 속에서 언급된 “신앙의 언어가 해석된 언어”임을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신앙 언어는 반성적이기에 예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강조하였습니다 | |
